회사에서 쓰는 대화법은 일상 대화법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당연히 회사에서는 지정된 목표를 두고 한정된 소재로 효율적인 대화를 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나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게 "돌려서" 얘기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지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회사에서는 의사소통할 때 영어 약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처음 입사했을 때는 알아듣지 못 하는 말도 꽤 많았습니다. 예시FYI, 프로젝트의 detail은 아직 TBD 상태입니다. 그래도 budget report는 ASAP하게 필요합니다. report는 Accounting에게 보내주시고 회의 참석 여부는 EOD까지 RSVP 해주세요. 예문이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글로벌 사업을 하는 회사에서는 이런 식의 대화법을 많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