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영어 학원 잘 고르는 법 3가지

영어 학원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지인들이 물어보는데요. 물론 믿을 만한 지인 중에 강사가 있으면 그 학원으로 보내겠지만 그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으니까요.

 

제가 여러 학원에서 근무하며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영어학원 잘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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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학원

원장의 담당 과목이 영어일 때와 영어가 아닐 때 강의와 운영 퀄리티가 많이 차이나요. 

 

원장의 담당 과목이 영어가 아니면 강사 관리, 커리큘럼 관리에 한계가 있어요. 학원 강사는 퇴사율도 높고 갑자기 그만 두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원장이 영어 수업이 불가하면 강의가 구멍나거나 인수인계가 전혀 안될 때도 많아요.

 

그래서 대형 학원은 시간대별로 진도를 쪼개놓아서 누가 언제 나가도 대체 가능할 수 있게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학생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수업의 연결성이 없어지거든요. 영어나 국어 과목은 일정 기간 일관성 있는 공부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2. 강의 규모

대형 학원 강의와 소규모 강의 중에 어떤 스타일이 잘 맞는지는 중학생 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대형학원도 가보고 개인 과외, 그룹 과외도 해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강의 형식을 정할 수 있어요. 

 

만약 잘 모르겠다면 학생의 영어 수준에 따라서도 정리해볼게요.

 

상위권

상위권의 경우 현재 공부법을 유지하거나 지금보다 소규모 강의로 변경하는 게 유리해요. 상위권 학생의 경우 개념과 유형 문제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 개인별 약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중위권

강의 인원이 8인 미만인 수준별 소규모 강의를 추천해요. 기본 개념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고 일부 유형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이 중위권에 많아요. 약점이 비슷한 학생을 묶어서 그 부분을 보완해주는 소규모 강의가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하위권

기본 개념이 정리 되어 있지 않은 하위권 학생들은 대형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병행하길 추천해요. 기본 개념은 형식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쉽고 빠르게 끝낼수록 좋아요. 다수를 타겟으로 하는 대형 강의나 인터넷 강의가 그런 면에 특화되어 있어 추천합니다.

 

3. 수업과 자습 병행

강의실과 자습실이 따로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자습실에 조교 선생님이 있다면 더욱 좋구요. 자습실이 있다는 건 강의 외적으로도 학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에요.

 

강의 시간 뿐만 아니라 자습 시간을 따로 보내야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힘이 길러져요. 숙제를 많이 내주는 학원보다 자습을 관리하는 학원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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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건 학창 시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에요. 그래서 학창 시절에는 성적보다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두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두 달 마다 학원을 옮겨다니는 학생들도 많은데 그러면 성적 위주의 공부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아요. 동일한 환경과 스케줄에서 여러 방법을 시도하며 자신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