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용어] 매출 관련 용어 & 예시 정리 - Gross/Net/Recurring Revenue, MRR, ARR, EBITDA

기업은 매출 상승을 위해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뉴스 헤드라인에도 기업들이 최대 매출을 달성하거나 매출이 감소한 이야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매출이라고 해도 다 같은 매출이 아닙니다. 매출에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매출과 관련된 비즈니스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매출을 나타내는 단어

• Revenue (매출): 주로 기업의 총수입을 나타냅니다.
• Profit (이익): 금전적 이익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비금전적 이익(장점, 혜택)을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 Sales (판매): 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을 말합니다. Revenue와 유사합니다.
• Income (소득): 주로 개인의 수입을 나타낼 때 사용하지만 기업의 수입을 나타낼 때도 사용합니다.

2. Gross Revenue (총매출)

: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총수익 (손실을 차감하지 않은 전체 금액)

3. Net Revenue (순이익)

: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총수익에서 손실을 차감한 금액

 

예시:

• 한 음식점이 한 달에 500만 원 수익을 냈다. 
• 한 달 동안 지불한 식재료비는 100만 원이다.
• 한 달 동안 지불한 인건비는 150만 원이다.

이때, Gross Revenue(총매출)는 500만 원입니다.

하지만 Net Revenue(순이익)는 지불한 비용을 차감한 250만 원(500만 원 - 100만 원 - 150만 원)입니다.

 

4. EBITDA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 EBITDA는 소리 나는 대로 "에빗다"라고 부릅니다. 기업의 총수익(Gross Revenue)에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차감한 금액입니다.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으로만 벌어들인 수입이 얼마인지 보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Interest (이자): 기업이 가진 금융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액입니다.
• Tax (세금): 정부에 납부하는 비용입니다.
• Depreciation (감가상각비): 형태가 있는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닳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기업이 보유한 기계나 차량은 시간에 따라 그 비용이 감소한다고 가정하여 계산합니다. 이것을 "감가상각비"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50,000의 기계를 10년 동안 사용하면 연간 감가상각비가 $500가 됩니다.

 

구독 사업 모델로 "반복 수익"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월별 자동 결제가 되는 "구독" 사업 모델이 빠르게 도입되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에 이어 지금은 네이버페이 멤버십, 쿠팡 멤버십, 토스 멤버십처럼 "멤버십 개념"의 구독 모델도 등장하고 있고요.

 

이런 구독 모델의 도입은 기업의 매출 개념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에 따라 매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수익은 기업이 앞으로 존재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그래서 구독률이 높을수록 그 기업의 주가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됩니다.

 

앞으로 나올 Recurring Revenue, MRR, ARR은 이러한 구독 모델에 기반한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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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curring Revenue (반복 수익)

: 매달, 매년 등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1) MRR (Monthly Recurring Revenue, 월간 반복 수익)

단순 계산식으로 나타내면 "월평균 구독 요금 x 월 구독자 수"입니다. 서비스의 월간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2) ARR (Annual Recurring Revenue, 연간 반복 수익)

단순 계산식으로 나타내면 "MRR x 12(개월)"입니다. MRR은 월 단위로 범위가 짧기 때문에 서비스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ARR을 많이 나타냅니다.

 

※ Recurring Revenue(반복 수익)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떤 유형이고 어떤 특성을 갖는지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구독 서비스 모델"의 특성상 신규 구독인지, 재구독인지, 구독을 취소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얼마인지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각 기업에 따라 용어의 의미하는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